내과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고혈압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원인 질환이 밝혀져 있고 이에 의해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를 이차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원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를 일차성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95%는 일차성 고혈압으로,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심박출량의 증가나 말초 혈관저항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혈압과 관련된 위험인자에는 고혈압의 가족력, 음주, 흡연, 고령, 운동 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등의 환경적, 심리적 요인이 있습니다.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입니다.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1형과 인슐린 저항성(당뇨병과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2형 당뇨병으로 나누어집니다.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하며, 이외에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췌장수술, 감염, 약제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가게 됩니다. 또한 체중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오랜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으로 망막병증(실명할 수 있음), 신장기능장애(신장기능저하로 심할 경우 투석필요), 신경병증(저림, 통증),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질환(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혈관의 중간층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서 섬유화가 진행되고 혈관의 탄성이 줄어드는 노화현상의 일종입니다. 이 때문에 수축기 고혈압이 초래되어 심장근육이 두꺼워지는 심장비대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동맥경화를 잘 일으키고 진행을 촉진시키는 주요 위험 인자는 고콜레스테롤혈증, 낮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높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고혈압(140/90mmHg이상), 흡연,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 연령 증가, 운동부족, 과체중 및 복부비만 등이 있습니다.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이 한 사람에서 함께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전 인구의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남성보다 여성환자가 더 많이 나타나며 전업주부가 직장여성보다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한 비만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통한 체중감량을 통해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인 고혈압과 이상지혈증 및 고혈당 등을 개선하고 약물을 통해 치료합니다.
심장혈관이 좁아져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심근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흡연, 고혈압, 비만, 당뇨병, 가족력 등이 있는데 고령의 나이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중년 이전에는 남자 환자가 많으나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급격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중년층 이상에서는 남녀 환자 비율이 비슷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년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위험인자에 노출되면 동맥경화증의 발생이 남성과 같아져 협심증이 증가하고 흉통, 두근거림, 호흡곤란, 불안증세와 같은 비전형적인 증세가 자주 나타나며 무증상 협심증의 경우도 많아 진단이 늦어져 남성협심증 환자에 비하여 예후가 좋지 않아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증은 주로 가슴 중앙이나 왼쪽에서 시작되어 목이나 어깨, 왼쪽 팔로 퍼지는데 2~5분 정도 지속되며, 때때로 맥박이 고르지 않아 가슴이 울렁거리는 부정맥 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안정형 협심증의 경우 평소에는 통증이 없지만 계단을 오르거나 빨리 걷는 등 운동을 할 때만 가슴 통증이 발생하여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